부천 그때 그 시절 “추억이 새록새록”
부천탄생 100년, 부천시 40주년 기념 순회사진전 ‘인기몰이’
김정욱 | 기사입력 2013-10-20 12:10:27
[부천타이뉴스=나정남기자] “신기해요! 어려서 몰랐는데 예전에 부천이 이렇게 생겼구나! 하고 알게 되었어요.” 10대 남학생“지금의 부천역이 40년 전에는 소사역으로 불렸다는 것을 처음 알았어요. 부천이 엄청나게 발전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됐어요.” 20대 여성 대학생

사진제공=부천시청




“지역에 대한 관심과 자부심이 생기는 기회가 되고 부천시민이라는 소속감이 뿌듯하게 느껴집니다.” (40대 여성 직장인)


“부천의 옛 사진이 굉장히 흥미롭네요. 특히 쉽게 접하기 힘든 흑백사진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옛 추억이 새록새록 묻어납니다.” (60대 남성 자영업)



부천탄생 100년, 부천시 40주년을 맞아 ‘복사골 부천’의 추억과 감동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특별 순회사진전 ‘백 년 전의 미래’가 관람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특별사진전은 지난 9월 25일 부천시민과 외부인들이 많이 왕래하는 부천시청 1층 로비를 시작으로 1호선 부천역을 거쳐 현재 7호선 신중동역(10.15~24) 지하 승강장에서 릴레이 전시가 이어지고 있다. 신중동역 전시 이후에는 7호선 상동역(10.25~11.4)으로 전시장소를 옮기게 된다.

시의 중간집계에 따르면 15일 현재까지 시청 로비와 1호선 부천역에서 진행된 사진전을 관람한 인원은 총 1만 3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부천역에는 하루 평균 1천여 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려들었다.

관람객층도 10대~8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10대~30대 젊은 세대는 옛 부천의 풍경과 생활상을 신기해하면서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반면, 40대~60대 세대는 어릴 적 시절이 되살아나는 듯 옛 사진 앞에서 한참을 서성거리며 추억을 곱씹는 표정이다. 70대 이후 어르신들은 사진 설명을 꼼꼼히 살펴보면서 젊은 학생들에게 그때 그 시절에 대한 설명을 해주며 세대 간 대화를 이어가는 정겨운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총 1백50여 점이 전시되는 이번 사진전에서는 부천의 추억 어린 옛 모습을 느낄 수 있는 부천의 옛 자연풍광 부천의 옛 거리 모습 부천시민의 생활상 부천 산업현장 기타 부천의 역사 기록물로서 가치가 있는 사진 등과 함께 만화, 영화 음악의 문화예술 도시로 성장한 오늘의 부천을 파노라마처럼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우리나라 지명에 ‘부천(富川)’이 처음 등장한 것은 1914년, 올해 햇수로 100년이 된다. 이후 1973년 7월 1일 ‘부천군 소사읍’이 ‘부천시’로 승격된 지 꼭 40주년을 맞았다. 시 승격 당시 6만5천여 명이던 부천시 인구는 현재 90만 명에 이를 정도로 비약적인 성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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