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평화통일 염원하는 ‘조국통일선언비’ 강제 철거
김명숙 | 기사입력 2011-12-10 22:36:06

[파주=타임뉴스] 사단법인 자원봉사단 만남(이하 만남)은 3·1 운동 당시 종교를 초월한 33인의 ‘기미독립선언문’을 지난 2010년 제65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올림픽 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선포하고, 이를 비석 형태의 조형물로 제작한 바 있다.

통일을 염원하는 (사)만남은 전 회원과 국민의 마음을 모아 파주시의 허가를 받고 ‘조국통일선언비’를 임진각에 설치했으나, CBS 언론의 편파 보도와 일부 종교단체의 항의 이후 ‘일사천리’ 철거명령을 내렸다.

이에 만남은 지난달 28일 ‘현충원 손도장 태극기와 임진각 조국통일선언비’라는 제목으로 입장을 표명했다.

(사)만남은 “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국민들의 뜻을 모은 이 비석을 파주시에서 임의로 철거하는 것은 평화통일을 반대하고, 나라와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을 종교단체와 연결하여 왜곡하고 그 가치를 폄하 하는 것”이라며 “이것은 나라의 공적인 의무를 다해야할 시가 사회통합을 방해하며 국민의 자원 봉사를 기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CBS 종교방송과 특정 종교단체(특정 종교목사)는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기정사실화하면서 허위 유포한 행위에 대해 만남 전 회원들에게 사과 및 정정보도”를 요구하면서 파주시는 국민들의 뜻을 저버려 벌어질 사태에 대해 ‘파주시 책임론’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파주시 홈페이지에 재전시를 바라는 국민들의 민원 글이 9000여건에 달하고 있으며, 향후 ‘조국통일선언비 재전시’를 놓고 관계 측 과열 양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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