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타임뉴스]파주시에서 주최하고 (사)새누리 장애인부모연대 파주시부에서 주관하는 장애 청소년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올레로 나올래?”가 6월12부터 6월 14일까지 2박3일간 제주도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문화체험은 그동안 장애청소년들과 등산부를 만들어 매월 봉사한 광탄 소재 기업‘DK UIL’에서 후원하고 자원봉사자로 나섰다.







파주시 19개 중고등학교에서 장애청소년 20명, 비장애청소년 20명, 인솔교사 10명 등 총53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함께 하는 여행을 통해 장애, 비장애 학생간의 공감대를 형성해 장애학생에게는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비장애 학생에게는 장애인이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동료로 새롭게 인식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실시되었다.

행사 첫날인 12일에는 대평 포구에 위치한 폐교를 리모델링해 제주의 어촌문화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안덕 청소년수련원’에 숙소를 정했다.13일에는 성산일출봉을 시작으로, 장애정도에 따라 A조와 B조로 나누어 송악산~형제바닷길~사계포구~대평포구~논짓물 올레길 10,9,8코스 바닷길을 따라 행군 후 한라산에서 내려오는 물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으로 유명한 논짓물에서 장애-비장애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려 물놀이를 즐겼다. 마지막 날은 현무암 절벽으로 빼어난 지삿개와 소인국테마파크를 둘러보며 자원봉사로 참여한 인솔자와 비장애학생, 장애학생 간의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사)새누리 장애인부모연대 서혜자 파주시지부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1:1 친구로 온종일 손을 잡고 함께 한 이번 체험이 서로 교감하며 장애인 친구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