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남양주먹골배 생산기술 놀라워...
남양주시, 병해충 발생밀도 절감기술 보급 -
김정욱 | 기사입력 2011-06-08 11:46:35




[남양주=타임뉴스]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이상기온에 따른 배나무 돌발해충의 잦은 출현과 각종 병해충의 발생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이를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방제하기 위한 기술보급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봄에서 초여름까지의 배 과수원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병해충은 흑성병, 적성병, 꼬마배나무이, 배나무면충, 복숭아순나방, 복숭아심식나방 등이 있는데, 남양주시에서는 이중 흑성병과 적성병에 대해서는 강우량과 온도자료 등을 기초로 감염여부를 판단하여 정확한 방제적기를 농가에 알려주고 있으며, 복숭아순나방과 심식나방에 대하여는 교미교란제 설치와 성페로몬 트랩 등을 활용하여 발생밀도 자체를 확연히 감소시키는 친환경 방제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특히, 정확한 병해충 진단 및 방제적기 판단을 위하여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양창열박사와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의 김병준 과수전문지도사가 공동으로 농가 시험포장을 2개소 선정하여 교미교란제 및 성페로몬트랩 설치 및 예찰 지도하고 있으며, 금년도 병해충 방제를 위한 농약살포 횟수를 예년에 비하여 30% 이상 절감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교미교란제를 설치한 과수원과 그렇지 않은 과수원의 성페로몬 트랩을 관찰한 결과 복숭아순나방의 발생 개체수가 각각 0마리와 200마리로 관찰되어 관련농가와 관계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양창열박사는 “교미교란제란 나방의 암컷이 수컷을 유인하기 위해 분비하는 냄새물질을 인공 합성하여 만든 것으로, 과수원 여러 곳에 달아두면 수컷이 암컷을 찾지 못해 교미를 못하여 알을 낳지 못하게 하는 효과가 있으며, 배 과수원에 교미교란제를 설치하면 복숭아순나방 등에 의한 과실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여 상품과율을 90% 이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하였다.

한편,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김병준지도사는 “배 친환경 병해충 방제 모델과원의 성공적인 조성과 지속적인 보급 확대를 통하여 농약 잔류 걱정이 없는 명품 남양주먹골배 생산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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