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교육, 우리가 책임집니다!
수업 공개와 학부모 연수를 통한 교육 공동체 실현 -
김정욱 | 기사입력 2011-06-01 14:58:51






[연천=타임뉴스]“엄마가 보고 있어서 그런지 떨려서 혼났어요.”(3학년, 김예은), “우리 아이가 손을 들고 혼자 발표하는 순간, 틀리면 어쩌나 싶으면서도 한 편으로는 너무 뿌듯하였습니다.”(김예은 학생의 학부모, 박경란).

경기도 연천군 초성초등학교(교장 이혜숙)에서는 5월 31일 학부모 공개 수업과 함께 ‘자녀 교육 및 가정의 교육’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학부모 연수가 진행되었다. 많은 수의 학부모들이 자녀들이 학교에서 어떤 수업을 받고 있는지를 보기 위해 학교를 찾아 주셨고, 각 학급 담임들과 아동들도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였다.

아이들은 부모님 앞에서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다른 날보다 더 수업에 집중하고, 자기의 의견을 당당하게 발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학부모들 역시 자녀가 행여 실수라도 할까봐 마음 졸이면서도 남들보다 더 높이 손을 들고 발표하는 모습에 대견해 하시고, 또 실수하는 부분이 있어도 흐뭇한 표정으로 아이를 향해 웃어주는 모습을 보이셨다.

학부모 공개 수업이 끝난 후에는 초성 어울림터(체육관)에서 ‘자녀 교육 및 가정의 교육’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학부모 연수가 진행되었다.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가정에서의 자녀 교육도 아이들의 지성, 인성, 사회성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차지 한다는 이번 강연의 주제는 바로 학교와 더불어 또 하나의 교육 주체의 하나인 ‘가정’ 교육의 중요성을 학부모에게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자리가 되었다.

학교에서의 수업은 교사에 의해 이루어지지만 그 수업을 통하여 변화되고 무엇인가를 실현해 나가는 것은 교육을 받는 아이들이다. 또 교사 역시 그 수업을 통해 무엇인가를 배우기도 한다. 교사들이 몸과 마음이 온전한 상태에서 수업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은 당연한 말이겠지만, 아이들도 몸과 마음이 온전한 상태에서 수업을 들을 때 교육의 참된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이렇게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정서적, 육체적으로 안정시킬 수 있는 곳. 그곳이 바로 가정이다. 또한 조금만 관심을 기울인다면 단순히 몸과 마음의 안정에서 벗어나 학업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수도 있고, 한 단계 향상된 교육을 가정에서 이루어 나갈 수 있기도 하다.

학부모 공개 수업 때처럼 수업을 앞에서 이끌어 가는 교사도, 수업에 참여하는 아이들도, 또한 수업을 바라보는 학부모 모두가 즐겁게 웃는 교육이 바로 모든 교육 공동체가 함께 이루어가는 교육이 아닐까. ‘자녀 교육 및 가정의 교육’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오늘의 연수는 학교와 가정, 그 모두에게 ‘자녀 교육, 우리가 책임집니다.’라고 함께 외칠 수 있는 그 시발점이 되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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