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타임뉴스]포천시 일동면대(면대장 김주훈)와 여성예비군소대(소대장 이옥화)는 지난 27일 지역 안보단체 회원을 일동면대로 초청해 오찬을 대접하고 국가와 지역안보를 위해 헌신한 공로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5월 어버이 달을 맞이해 준비하게 된 이번 행사에는 6.25참전 국가 유공자, 월남참전 유공자, 재향군인회 회원 250여명이 참석했으며, 지역의 안보단체 회원이 한 자리에 모여 국가와 지역의 안보현실에 대해 걱정하고 서로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서장원 포천시장은 “시에서도 계획하지 못했던 뜻 깊은 행사를 여성예비군이 준비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앞으로 시에서도 안보단체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포천시가 안보도시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6.25참전 유공자 심한섭 회장 및 회원들은 “전국 어디에도 안보단체 회원들을 한자리에 초대해 잔치를 베풀어준 사례는 없을 것이다. 이번 행사를 계획하고 준비해준 일동면대와 여성예비군소대에 감사드린다”며 “국가유공자가 지역에서 존중받는 계기가 된 것이 더 없는 기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동면 여성예비군은 지역의 군부대 병사와 1촌 결연을 맺어 전역한 병사들이 지역을 다시 찾아오도록 하고 있으며, 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과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여성예비군 대원들이 모은 쌀과 반찬을 주기적으로 지원하는 등 지역 봉사활동에도 솔선수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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