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타임뉴스]올 가을 양평 전역이 코스모스 오색물결로 물들어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평군은 삶의 행복 ‘청결’운동의 일환으로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이미지의 창출과 양평을 차별화된 클린 명품 도시로 만들기 위해 오는 30일 오전6시 30분부터 용문생활체육공원을 비롯, 양평 전 지역에서 ‘코스모스 꽃길 만들기’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양평에 있는 모든 NGO단체와 군인, 학생 주민이 참여하는 범 군민행사로 군민의 힘을 결집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의 특색있는 관광상품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코스모스 꽃길 조성은 12개 읍․면 주요 도로변, 뚝방 및 제방길, 마을안길 등 78개 구간, 약 415km에 걸쳐 코스모스 씨앗 약 1톤을 파종 또는 모종해 양평 전역을 코스모스 꽃길로 만들어 수도권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청정 양평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꽃길조성 사업을 통해 ‘사람 중심의 그린피아 양평’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녹색 공간을 만들어 양평을 찾는 관광객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산뜻한 경관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은 파종에 앞서 자갈이나 잡풀을 제거하고 흙이 부족한 곳이나 토질이 좋지 않은 곳은 흙뿌림 이나 비료를 시비해 씨앗이 잘 싹 틀 수 있도록 사전준비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삶의 행복 운동’ 일환으로 오는 27일 민․관․군 합동 1만여 명이 참여하는 범군민 일제 대청소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