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황학산수목원 ‘멸종위기야생식물’ 寶庫
식물보유 종(種) 2010년대비 12% 증가
김정욱 | 기사입력 2011-05-24 09:37:43

[여주=타임뉴스]여주 황학산수목원의 식물보유 종(種) 숫자가 크게 늘어났다.



2010년 5월 기준 목본류 541종, 초본류 599종 등 1140종이던 것이 2011년 5월 현재 기준 목본류 603종, 초본류 669종 등 1278종으로 12% 증가했다.

멸종위기야생식물도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황학산수목원은 그동안 멸종위기야생식물 1급인 섬개야광나무를 비롯, 2급인 가시오갈피나무, 개느삼, 깽깽이풀, 단양쑥부쟁이, 대청부채, 둥근잎꿩의비름, 망개나무, 산작약, 삼백초, 섬시호, 섬현삼, 죽절초, 층층둥글레, 황근, 히어리 등 15종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최근 2급인 노랑무늬붓꽃, 독미나리, 미선마무, 파초일엽, 황기 등 6종을 확보해 놓은데 이어 깽깽이풀, 섬개야광나무, 망개나무, 섬시호, 섬현상, 둥근잎꿩의비름 등 6종을 더 이식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남수 산림공원과장은 “멸종위기야생식물 1급 8종, 2급 56종 등 66종 대부분을 한곳에 모아 놓은 것을 포함해, 식물을 2000종 이상 확보하는 것이 1차 목표”라며 “다양한 산림유전자원을 체계적으로 수집, 증식, 전시하고 탐방객들에게 산림생태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후변화와 환경파괴로 사라져가고 있는 소중한 자생식물의 복원연구를 하는 수목원 설립의 기본목적에 충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룡지 연못에 개구리 울음소리가 탐방객들의 발걸음을 잠시나마 멈추게 하고, 한발 한발 다가 갈수록 작아지는 개구리 울음소리와 함께 점점 깊어가는 황학산수목원의 늦은 봄 속으로 놀러오라고 황학산수목원 관계자는 전한다.

경기도 여주군 여주읍 매룡리에 자리잡은 황학산수목원은 여주군이 운영하는 공립수목원으로 관람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황학산수목원으로 문의하면 되고, 월요일은 휴원(금년 6월 6일 현충일 정상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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