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타임뉴스]양평군 보건소가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건강 치아를 위한 구강관리에 나섰다.

군 보건소는 최근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 대한 치아 우식치료, 치아 홈메우기, 불소겔도포, 잇솔질 사용법 교육 등 전문 구강관리를 실시했다.

보건소 맞춤형 방문건강관리팀은 매년 분기별 1회씩 주기적으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양평 포도밭의아이들’, ‘양서 풀씨배움터’, ‘용문 포도밭의친구들’)을 방문해 건강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는 지난 1월 아동센터 아이들에 대한 1차 구강검진 결과 구강상태가 매우 열악하고 전문적인 치과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이 다수 발견돼 보건소 구강보건실(치과의사, 치과의생사)에서 구강치료 재료를 직접 구입, 전문적인 구강치료를 실시했다.

이는 민간의료기관에서 치료를 할 경우 비용이 많이 들고 아이들의 가정형편상 지속적인 치료가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돼 조치를 취한 것.

이번 구강치료로 총 23명(양평포도밭의 아이들 13명, 용문 포도밭의친구들 10명)의 아동들이 치료 혜택을 받았다.

특히 불소겔도포 및 치아 홈메우기 등 예방처치부터 스켈링 및 충치 보철 치료까지 토탈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구강보건 교육 및 올바른 잇솔질 교육을 병행 실시해 자라나는 아이들의 구강보건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관내 지역아동센터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구강관리, 영양･운동지도 등 전문분야별로 체계적인 건강실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아동센터 아이들을 보건소에 직접 방문토록 해 보건소 견학과 함께 아이들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