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맞이 독거노인 돕기 대청소 실시
장재수 | 기사입력 2011-03-31 11:43:07

[포천=타임뉴스]포천시(시장 서장원) 남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은 3월 29일(화) 가산면 방축리 독거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가나다 봉사회(회장 이은미)’와 함께 청소서비스를 실시해 총 2톤 가량의 쓰레기를 치웠다고 31일 밝혔다.

장00(여, 89세) 할머니의 집은 도둑고양이가 집안으로 드나들고 쥐똥 냄새가 진동을 하고 있었으며 거동이 지금보다 덜 불편했을 때에 혹시 팔면 돈이 될까 싶어 동네 여기저기서 모아다 놓은 폐품과 쓰레기들이 엉겨 가득찬 채 썩어 가고 있었다.

포천보건소 방문 간호팀과 어르신을 돌보게 된 남부팀에서는 새 봄을 맞아 가나다 봉사회 주부 12명과 함께 주거지 안팎을 청소하고 약 2톤 가량의 쓰레기를 처리했으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신해 돈이 될 만한 빈 병과 폐품을 팔아 현금으로 전달했다.

이 날 대청소하는 모습을 지켜본 주변 이웃들은 굵은 땀을 흘리는 봉사회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어르신 역시 불편한 몸으로 문밖까지 나와 연신 허리를 굽히며 감사함을 표시해 자원봉사자들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가나다 봉사회 이은미 회장과 회원들은 “생각보다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독거어르신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며 ”남부팀과 연계해 필요한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가나다 봉사회의 발전에 좋은 영향을 가져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가나다봉사회는 남부팀과 오는 4월 5일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적극적인 봉사활동에 전문성을 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며, 위기가정과 결연을 맺어 봉사활동이 일시적인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적인 생활의 일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지역 곳곳의 어려운 이웃을 함께 찾고 돕는 무한돌봄센터 사업의 ‘안테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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