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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타임뉴스] 연천군에서 지난 9일 방역초소에 근무하던 군인이 달려든 차량에 치어 숨지는 등 최근 구제역 방역 초소 인근에서의 교통사고가 잇따르자 포천시는 구제역 초소근무자를 보호하기 위해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관내에 설치된 48개 통제소의 안전시설을 일제점검하고 초소별 바리게이트, PE방호벽, 모래사대, 입간판, 경광등, 휴게시설, 방지턱을 설치.보완하는 등 교통사고 안전대책을 마련해 구제역 초소 근무자들이 마음 놓고 방역에 전념할 수 있게 했다.
살처분, 뒷정리, 매몰지 관리에 투입되는 구제역 근무자들에 대해서도 안전교육을 강화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포천시는 가축 매몰지 침출수 유출로 인한 수질 및 토양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6일 2팀 8명으로 가축매몰지 안전관리T/F팀을 구성하고 매몰지에 대한 점검과 정비를 시작했다.
T/F팀은 침출수 유출 여부를 점검하고 배수로 설치, 저류조 터파기, 복토, 안내표지판 설치, U형 가스배출관 설치 등 토목공사와 시설보완을 중점적으로 실시해 가축 매몰지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서장원 포천시장은 "구제역이 장기화되면서 근무자들이 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주의가 흐트러져 안전사고에 노출되기 쉽다"면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좀 더 집중하고 신경을 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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