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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타임뉴스] 진정기미를 보이지 않고 더욱 확대되고 있는 구제역을 막기 위해 의회 의원들이 발벗고 나섰다.
화성시의회(의장 김경오)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구제역 방역 초소 근무에 동참하기로 한 것이다.
김경오 화성시의회 의장은 1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까지 향남IC에 마련된 구제역 방역초소에 근무를 자처, 차량 통제와 생석회 살포 등 구제역 방역 초소근무를 했다.
시의회는 11일부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향남IC초소 방역근무를 전담하기로 했다.
김경오 화성시의회 의장은 "직접 생석회를 뿌리고 차량을 통제하면서 직원들의 고생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며 "하루빨리 구제역이 진정되어 축산농가의 피해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기 바라는 마음뿐"이라고 전했다.
현재 화성시는 구제역 발생농가를 중심으로 이동통제초소 24개, 거점 경계초소 7개 등 총 31개의 방역초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중 26개 초소는 화성시 공무원들이 3교대로 운영하고 있다.
나머지 5개 초소는 화성시의회를 비롯하여 수원화성오산 축협,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 화성시시설관리공단, 화성시도시공사가 각각 1개 초소를 전담, 운영중이다.
시 관계자는 "연일 계속되는 근무로 직원들이 많이 지쳐 있지만 축산농가의 피해를 생각하면 하루라도 빨리 진정되어야 한다"며 "민.관이 합동으로 모든 노력을 쏟고 있는 만큼 구제역이 진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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