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타임뉴스]
구제역 발생으로 방역초소를 운영 중에 있는 파주시 방역대책본부는 연일 계속되는 격무로 직원들이 감기몸
살 등을 호소하는데다 폭설과 추위가 계속돼 방역기계가 얼고 도로가 결빙되는 등 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어려움을 듣고 각계에서 각종 지원이 잇따라 방역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30일에는 월롱면에 소재한 LG Display에서 구제역 발생에 따른 축산농가 방역 활동장비를 지원하고자 가축 방역용 소독차 2대(약 8천여만원 상당)를 방역대책본부에 전달했다.
이번에 LG에서 전달한 방역용 소독차는 전방살수장치, 타이어 소독장치와 동파 방지 장치가 장착된 1톤 4륜구
동 일체형 차량으로 연일 계속되는 추위로 방역기계가 얼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역근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방역대책본부는 이 차량으로 파주시 전역을 돌아다니며 긴급방역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 방역초소에는 리장, 새마을지도자,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해병대전우회, 농촌지도자 등 유관사회단체가 자발적으로 인력지원을 하고 있고 개인 및 기업체에서는 성금과 각종 물품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각 읍·면·동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인 참여로 기계를 점검하고 초소근무 지원을 하는 가운데 적성면에서는 육군 제25사단과 제28사단에서 4개 초소에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관내 기업체 중 탄현면의 한백안전에서는 추운 날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역초소 근무자들에게 보온모자, 보온장갑, 마스크, 귀마개 등을 지원했고 광탄면에 위치한 우호건설에서는 가스난로와 가스비, 방역매트 등 총 4천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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