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뉴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천시협의회(회장 윤윤섭)는 부천시에 거주하는 북한 이탈주민들을 초대하여 지난 16일 저녁 프리존컨벤션부페에서 덕유사회복지관 협조를 얻어 북한 이탈주민과 함께하는 화합의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자유를 향한 열망으로 생사의 고비를 넘어 대한민국을 선택해 탈출한 북한 이탈주민 50여명과 부천시협의회 윤윤섭회장을 비롯하여 자문위원, 각급 기관단체장, 시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행사와 화합의 한마당의 시간을 가졌다.

식전행사로는 부천드림악단의 연주와 한국 전통민요 부천시지부회원들의 노래, 그리고 경기민요 이수자인 정명주자문위원의 노래 등 제자들이 참석해 흥겨운 공연을 보여주었으며 이어서 부천시협의회 서강진 간사의 진행으로 자문위원과 북한이탈주민 노래 경연대회 및 장기자랑의 시간을 가졌다.

사회자의 재치있는 진행으로 마무리 시간에는 촛불의식을 가졌는데 금년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 등 남북관계의 긴장관계도 오늘 만큼은 사라진 듯한 분위기가 되었고 참석한 이들을 즐겁게 하였다.

행사가 마친 후에는 작은 정성으로 준비한 기념품을 이탈주민들에게 증정하였는데 북한이탈주민 대표는 "민주평통 자문위원들께서 관심과 배려에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오늘도 즐겁게 함께 어울려주시고 선물까지 챙겨주시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하였다.

윤윤섭회장은 마무리 인사말을 통해 "자유가 있는 대한민국을 선택한 북한 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와 사회생활에 잘 적응하길 바란다며 자유는 지켜지는 것임으로 함께 화합을 통해 만들어 가자"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어 "우리의 이웃은 인종과 종교를 떠나 지금 우리 앞에 있는 사람들이라며 서로 돕고 소통하며 소외된 사람이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북한이탈주민들을 더 가깝게 챙겨주는 일에 부천시협의회 자문위원들과 함께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