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청소년상담지원센터(소장 황홍구)는 지난 14일 오후 5시 복사골문화센터에서 ‘1388 청소년지원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욱 생명의전화 이사장을 비롯하여 시의원, 학교장, 경찰서 관계자 및 1388청소년지원단 등 120여명이 참석해 청소년 보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행사는 우수지원단인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부천지회에 대한 시장님 표창과 운영상황 보고, 청소년동반자 사례발표, 또래상담동아리 심리극공연, 지원단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1388청소년지원단은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 교사, 학원, 청소년 관련기관, 약국, 병원, PC방, 노래방, 택시회사, 변호사, 자원봉사자 등이 의료, 법률, 상담, 복지, 자활, 여가문화, 자원봉사 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단을 구성하여 자발적 참여로 운영되고 있다.

1388청소년지원단은 통합지원체계(CYS-Net)의 일환으로 위기 청소년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를 통한 지역중심의 지원체계를 구축, 지난해 11월 3일 출범하였다.

이후 현재 56개 기관과 단체 11,000여명이 협조체제를 이루어 위기 청소년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천시는 통합지원체계(CYS-Net) 구축 이후 개인상담 4,968명, 전화상담 3,120명, 지원서비스 2,965명으로 상담과 지원서비스가 비약적으로 증가함으로서 위기에 처한 아동, 청소년이 청소년통합지원체계 안에서 보호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전화 Help Call 1388은 위기 청소년이 24시간 언제든지 전화 하면 상담을 통해 보호받을 수 있다”며 위기에 처한 청소년들이 조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홍보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