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재 파주시장의 작지만 큰 변화
파주시 찾는 시민, 깊어가는 겨울속에 감성과 문화정취 한껏 느끼게 해
| 기사입력 2010-12-15 11:39:37

시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이 현관을 들어서자 눈길을 사로잡는 곳이 생겼다.



현관 입구 우측에 시정구호가 차지하고 있던 곳에는 두개의 디지털 액자에 발레‘지젤’과 밀레, 고흐, 김홍도의 명화가 시시각각 화면 가득히 펼쳐지고 있다.

이시장의 아이디어로 본관 로비에 설치된‘디지털갤러리’는 방문시민에게는 관청의 딱딱함을 덜어 주고 직원들에게 여유와 문화적 감흥을 주고 있다.

청사앞과 주변 정원목과 잔디 위로 영롱한 빛을 발하는 수만 개 꼬마전구를 설치. 일몰에 맞춰 점등하여 심야의 추위와 어둠을 몰아내고 따스한 희망의 불빛으로 파주누리를 환하게 밝혔다.



이 시장은 “내년의 화두는 ‘희망’이다. 몇 해 째 불황과 개발지연의 피로와 불안 속에 지쳐있는 시민들이 불빛을 통해 마음도 훈훈해 지고 새로 출발할 수 있는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희망의 불빛으로 아름답게 수놓인 야간의 파주시 청사는 벌써부터 많은 시민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사진 찍기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 시장은 또 시 홈페이지 『함께하는 시장 이인재입니다』에다 두개의 새로운 코너를 마련했다. ‘독서노트’는 이 시장이 바쁜 일정 속에서 틈틈이 책을 읽으며 메모한 내용을 소개 한다.



「정의란 무엇인가」, 이태백의 행로난등을 올려놨는데 벌써 2~300여명이나 들러 갔다. ‘감성공간’은 자신이 애송하는 시를 모아 “함께 낭송해 보자”며 시를 올려놨다. 이 시들 가운데 3편은 시청 출입구 청사외벽에 설치한 대형(6.3x5.4) 시화(詩畵)로 제작되어 지나가는 시민의 발길을 붙잡는다.

달라진 이런 모습을 본 시민들은 “딱딱한 시정구호로만 넘쳐 나던 시청사가 작지만 문화가 담긴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 무척 반갑다.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1분일기, 시장의 하루등으로 사람냄새 나는 시장의 면모를 봐왔는데 이젠 감성적인 면을 다시 보게 돼 신선하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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