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11월 23일 북한의 연평도 도발로 인한 불안한 안보 환경 속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적의 실제 공습에 대비한 민방위의 날 훈련을 12월 15일 (수) 14시에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읍단위 이상 및 접경지역에서 동시에 실시한다.
이날 훈련은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인재 파주시장 및 유관기관 단체장이 실제 대피 훈련에 참여한 가운데 적의 포격 등 공습에 대비한 주민 실제 대피 및 차량통제, 화생방전 대비 종합훈련과 대피소 내 방독면 착용 등 전시 국민행동요령 교육을 포함한 민방공 특별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시는 실제 훈련처럼 실시하는 이번 훈련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훈련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훈련은 훈련공습경보 발령과 동시에 15분간 주민의 실제 대피와 차량의 이동이 통제된다. 특히, 중앙 119 구조대를 비롯한 5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훈련공습 경보 전 적의 화학탄 포격으로 발생한 건물 붕괴 및 화재 발생과 다수의 오염된 중·경상 환자 등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계 및 현장 적응성 활동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훈련한다.
이번 훈련의 목적은 적의 화학테러 상황 발생 시 신속한 화생방 대응 초동 조치전개와 신속한 인명구조 및 유관기관 간 유기적 공조체계를 유지하는 데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이번 훈련부터는 반상회, 일간지 등 전 홍보매체를 통해 대피시설 위치 및 전시국민행동요령을 홍보하고, 민·관·군·경·이 유기적으로 실제 주민 대피 등 민방위 훈련에 총력을 다해 어떠한 비상상황에서도 시민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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