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시장 채인석)가 9일, 관내 정신보건센터 회원 및 가족과 함께 ‘2010 화성시정신보건센터 송년회-행복콘서트’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박헌영 화성시보건소장을 비롯하여 센터 관계자, 사랑밭재활원, 해바라기, 성혜원, 은혜원, 남양의 집 등 정신보건관련 종사자 등 150여 명이 함께 했다.

송년회는 지난 1년동안 화성시정신보건센터가 진행해 온 각종 사업들에 대한 성과를 발표하는 한편, 센터에서 치료받고 있는 회원들의 극복 노력을 격려하고자 마련한 자리였다.

특히, 주간재활센터에서 치료받고 있는 회원과 센터의 사례관리 회원들이 꾸민 ‘행복콘서트’는 예선을 통과한 6개팀의 열정적인 무대 공연으로 참석한 모든 사람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센터는 정신건강과 이를 극복하기위한 노력들을 영상으로 담아 ‘아픔, 희망, 행복’이라는 테마별영상을 제작, 방영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또한 센터는 지난 11월 1개월간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접수된 정신건강 문구150여개에 대해 심사하고 이중 ‘정신건강은 행복의 시작점이다’라는 문구를 1등으로 선정했다.

행사를 주관한 전준희 화성시정신보건센터장은 “화성시 전체인구의 12.9%에 해당하는 71,934명이 정신건강 위험인구에 해당한다”며 “센터는 자살예방사업, 정신건강증진사업, 아동, 청소년 정신건강사업 등을 통해 건강한 화성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