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지난 7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이상호 센터소장을 비롯해 교육과정운영관계자, 수료생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e-비지니스 활성화 교육과정에 대한 수료식을 가졌다.

8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네트워크를 활용한 농산물 마케팅 등 e-비지니스 멘토 양성을 위해 지난 3월부터 1년 과정으로 주 1회 총 105시간을 운영한 e-비지니스 활성화교육생 26명이 이날 수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은 도미노처럼 밀려오고 있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활용한 농산물 판매 전략에 대해서 최재용 교수의 특강과 함께, 수료증 및 공로패 수여, 교육생 생산농산물포장재 전시, 교육생 제작 UCC 감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이상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인들이 정성스럽게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판매할 수 있도록 사이버농업인을 적극 육성하기 위하여 e-비지니스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주경야독의 열정을 보여준 수료생들의 노력에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e-비지니스 활성화교육은 농업인과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원, 농촌진흥청이 ‘e-비지니스 멘토 양성’이라는 목표로 상호 협조체계를 갖추고 추진하는 것으로 이 사업을 통해 e-비지니스 전문 멘토 육성과 함께 농산물 전자상거래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농촌진흥청의 지원을 받아 3년간 실시되는 사업이다.

1년차인 올 해는 e-비지니스 경영전략 프로그램을 통한 지역단위 사이버농업인 리더그룹 육성과 농산물 전자상거래 활성화 및 멘토 양성을 목적으로 홈페이지 관리 및 전산교육, 인터넷마케팅 기법, 마케팅 핵심전략 발굴, 농업관련 법규 및 회계, 지적재산권 등의 교육을 총 27회 105시간에 걸쳐 매주 수요일에 실시했다.

특히, 주경야독의 마인드를 일깨우고자 야간(오후 6시부터 10시까지)에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을 얻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난 1년 과정을 성실히 수행한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2011년도에는 보다 심도 있는 e-비지니스 교육 과정을 운영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연천농업을 이끌어 가는 선도적인 사이버농업인을 육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