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강운태 광주시장과 김홍주 광주관광협회 회장 등 지역 관광인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일 오전11시 치평동 라마다 관광호텔에서 ‘제37회 세계관광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우리지역 관광산업의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다짐하고, 관광산업 발전에 노력한 지역 관광업계 종사자들의 사기진작과 지역관광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자리로 방문객 환대서비스 교육, 무등산 옛길탐방 등의 부대행사가 있었다.

특히, 우리지역 관광활성화에 기여한 관광진흥 유공자 28명에게 문화관광부장관․광주광역시장․관광협회장 표창을 실시했다.

이 날 강운태 시장은 관광산업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하고 1년 열두달 축제의 도시인 영국의 에든버러와 벨기에의 전통음식 홍합탕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하여 성공한 홍합촌 사례를 들면서, “우리시가 갖고 있는 맛의 고장과 무등산, 5․18사적지를 잘 활용해 개발하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광주 송정역이 복합환승센터로 확정됨에 따라 광주 송정역을 중심으로 문화, 유통시설이 들어서게 되고 2014년에는 서울에서 광주까지 KTX로 1시간10분이면 도착하므로 “서울 사람들이 광주로 내려와서 남도음식을 맛보고 ‘얼쑤’ 같은 지역공연 등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우리시 관광 CEO와 대표, 업계종사자들 모두 열심히 뛰어서 광주관광이 활성화 되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각종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로 한층 높아진 광주의 도시브랜드를 앞세워 관광기반 확충과 광주의 특성을 살린 관광자원, 상품개발 육성 등을 통해 관광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