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광주시장, 29일 서구 방문
5개 자치구 초도순방 마무리, 획기적 변화 위해 노력해야
박아름 | 기사입력 2010-11-30 20:46:27

강운태 광주시장이 민선 5기 자치구 초도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서구를 방문하고 “새로운 청장을 맞아 체제 정비가 끝난 만큼 서구가 획기적으로 달라졌다고 확연히 느낄 수 있도록 청장을 중심으로 분골쇄신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일해 달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김종식 청장과는 내무부에서 함께 근무했다”고 회상하며 “마지막 관선시장 시절 국장을 지냈고, 민선 3기에도 청장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어 잘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구정을 보고 받고 ‘실패를 거울삼아 성공의 계기로 삼는다’는 사마천의 사기 중 ‘전패위공’(轉敗爲功)을 인용하며 “행정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공직자로서 제1의 가치를 시민의 행복에 두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모든 것은 때가 있는 법인데 지금은 광주가 도약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성공한 나라, 민주주의와 경제 발전을 동시에 이룩한 나라, 그 중심에 광주가 있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선 5기 들어 추진한 ‘딱지와의 전쟁’에서 서구가 가장 모범적이었다”고 평가하고,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선수촌 건립과 관련해서는 “FISU 조지 킬리안 위원장에게 도심 재생의 친환경 대회(Ecoversiade)로 재개발해서 치르겠다고 하니까 깜짝 놀라며 세계 최초이며 좋은 방안이라는 찬사를 들었다”며 “종전 방식으로 보면 복잡하고 귀찮은 것이지만 결국 시민 행복을 위한 것이므로 재개발이 잘 마무리 되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후2시부터 3시간30분동안 진행된 서구 순방에서 구정보고를 들은 후 당부의 말을 전하고 기자실, 구의회를 차례로 방문했다.



강 시장은 지난 9월6일 동구를 시작으로 이날 서구까지 민선 5기 5개 자치구 초도순방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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