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Ⅱ대학 화성캠, 외국인노동자 모국정착 돕기 위한 교육 과정 모두 마쳐
28일, 34명의 외국인근로자 ’귀환기술교육 Advance Level 과정‘ 수료식 가져
박아름 | 기사입력 2010-11-29 18:30:58

화성시와 한국폴리텍Ⅱ대학 화성캠퍼스가 공동으로 실시한 ‘귀환기술교육 Advance Level 과정’이 28일 수료식을 갖고 모든 일정을 마쳤다.


이 교육은 본국 귀환을 앞둔 외국인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귀국 후 취업과 창업을 통해 성공적인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시와 한국폴리텍Ⅱ대학 화성캠퍼스가 위탁교육 협약 체결을 통해 마련한 것.

교육과정은 상반기에 자동차정비, 용접 등의 기초과정을 수료한 34명의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10월 3일부터 매주 일요일 6시간씩 9주에 걸쳐 진행됐다.

이 날 교육생 대표로 수료증을 받은 이는 율리어스 헤미(37, 인도네시아)는 현재 장안면 소재 금호정밀(주)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내년 3월 말에 귀국예정에 있다.

그는 이번 교육에서 배운 자동차 기술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에 있는 자동차정비 업체에 취업한다는 계획이다.

“교육 전에는 자동차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했는데, 많은 것을 배우게 돼 자신감이 생겼다”며, “고국으로 돌아간 뒤 정비공장에 취업해 더 많은 기술을 습득한 뒤 차차 창업을 준비해나갈 계획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는 자동차정비, 용접 과정 외에도 현재 화성시외국인복제센터에서 근로자 15명을 대상으로 PC정비 과정도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과목은 외국인 근로자의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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