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27년 만에 대기업 입성
11월29일 (주) 락앤락과 투자양해각서 체결
박아름 | 기사입력 2010-11-29 18:03:55

안성시가 11월 29일 경기도와 함께 글로벌 주방생활용품 전문기업 (주)락앤락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 체결에 따라 (주)락앤락은 안성시 원곡면 지문리 일대에 185,000㎡(55,960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앞으로 5년간 약 800억원을 투자해, 800여명 이상의 고용창출이 기대되는 생산.물류시설을 건설하게 된다.

해당 부지는 그동안 지문일반산업단지(주)에서 보유하고 있었던 물량으로 지난 7월, 승인신청 취하가 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던 곳으로 (주)락앤락에서는 이 곳을 인수 후 직접 개발해 자동화물류센터와 보온.보냉용기 자동화 생산시스템, 다양한 수납제품 생산시스템을 갖추고 오는2013년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경기도와 안성시는 (주)락앤락 투자계획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산업단지 조성 및 각종 인.허가 등 제반 행정절차를 신속히 처리할 것을 보장하고 투자애로사항에 대해 최대한 지원할 것을 약속했으며, (주)락앤락은 신규고용 시 지역주민을 우선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한편, (주)락앤락은 1978년 설립이후 4면 결착 밀폐용기 등 주방생활용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 110개국에 수출, 15개 해외영업법인, 5개 해외생산법인을 갖추고 매년높은 성장세를 유지하는 대기업이다.

(주)락앤락이 안성시에 입주하게 되면 수도권정비계획법이 1983년에 발효되어 수도권규제에 묶인 지 27년 만에 안성시로 대기업이 들어오게 되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이번 MOU 체결은 안성시의 기업 환경이 대기업으로부터 인정받은 첫 번째 사례로 그 의미가 크며, 앞으로도 건실하고 유망한 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꼭 이루어낼 수 있도록 공무원, 시민과 함께 발로 뛰겠다.”고 밝혔다.



민선5기 황은성 안성시장의 핵심공약은 대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2만개 창출과 그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였다.



약속대로 대기업유치팀이 꾸려졌고, 굵직한 MOU 체결들은 중앙의 언론을 타며, 지역민에게 새로운 희망으로 다가왔다. 경기도, 신세계와의 3,600억원대(토지매입비 포함)의 MOU체결외에 코스닥 상장 기업인 (주)멜파스와의 900억원대 MOU체결에 이어, 최근 사업비 2,628억원대의 연세대, (주)코업씨즈랜드와의 MOU 체결, 죽산면 일대물류창고 개발을 위한 하얼빈래미안부동산개발유한공사 등 450억원대 투자의향서 (LOI) 체결까지 그 규모와 내용면에서도 훌륭하다.

특히, MOU는 (주)락앤락과의 MOU처럼 건실한 대기업의 유치뿐 아니라 황은성 안성 시장이 당선자 시절, 기업증축의 소식을 발 빠르게 접하고 물밑에서 움직인 숨은 노력으로 일궈낸 멜파스와의 MOU 체결 등, ‘도약하는 경제 도시 안성 만들기’에 민선5기는 시장과 공무원이 하나되어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허나, 황 시장은 일자리 수자에 급급해 무턱대고 하는 기업유치에는 반대한다. 기업 유치에도 원칙이 있다.“대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 2만개를 만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려는 것은, 우리 안성시민들이 지금보다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여건을 만든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시민들이 모두 공감하고 반기며, 안성시의 이미지와도 잘 부합되는 대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안성시 기업 유치의 방향” 이라고 밝혔다.



안성시는 현재, 대기업유치팀 등을 통한 기업 유치의 물밑 접촉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며, 삼고초려의 정신으로 마지막 MOU서명이 있을 때까지는 일절 언론의 공개는 피하고 있다. 안성시는 민선 4기 임기 내에 일자리 2만개는 물론, 안성시의 이미지를 바꾸어 놓을 수 있는 확실한 경제성과를 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수차례 밝혀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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