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중심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 위한 비전 제시
26일 광주국제인본디자인도시포럼 열려
박아름 | 기사입력 2010-11-26 19:06:54

광주시는 26일 오전10시 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 12층 대회의실에서 ‘2010 광주국제인본디자인도시포럼’을 열고 사람 중심의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을 이루기 위한 인본(人本) 디자인도시 광주의 비전을 공유했다.

시는 지난 2009년 6월 ‘디자인도시’가 아닌 ‘인본(人本)디자인도시’를 선포한 이래 민주, 인권, 평화의 가치가 깃든 인본도시의 전통을 이어 ‘살고 싶은 도시, 사람 중심의 도시’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포럼을 준비했다



'사람들을 위한 도시디자인'을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 강운태 광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본디자인도시 광주의 비전에 대해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디자인도시 전문가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 줄 것을 제안했다.



승효상 2011광주디자인비엔날레 공동감독은 기조발제에서 광주의 지형과 그곳에 살아가고 있는 사람의 기질에 걸 맞는 도시디자인을 제시하고, 유니버설 디자인 관련 세계적인 권위자인 노르웨이의 아비드 오따르는 인본중심 건축의 핵심인 병원 설계와 배리어 프리 디자인을 소개하면서 인본도시 광주가 추구해야하는 디자인 척도를 제시했다.



대안예술매개공간 '미나리'의 박성현 대표는 광주 대인예술시장 프로젝트에서 도시와 예술의 새로운 관계를 모색하는 기획을 제안하고, 독일 뮌헨대학 막달레나 예텔로바 교수는 도시공간에 예술을 접목하는 세계적인 설치작업 사례를 선보였다.



또한 지속가능도시연구센터 박용남 소장은 '꿈의 도시 꾸리찌바'의 고민과 철학을 생생하게 전달하면서 인본도시 광주의 새로운 꿈을 제안하고, 일본의 대표적인 어번디자이너 사카이 타케루 교수는 '도시디자인과 대학캠퍼스계획'에서 경제, 사회, 환경을 모두 고려하면서 사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디자인을 제안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2010 광주국제인본디자인도시포럼은 다양한 도시전문가, 행정가, 시민, 학생들이 참여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광주 인본디자인의 방향과 철학, 실직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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