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축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기 위한 농업발전토론회를 지난 2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광겸)는 지난 10월 28일 ‘쌀농업분야’ 농업발전토론회에 이어 이번에 ‘축산분야’ 토론회를 개최하여 안성 축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열띤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축산분야’ 토론회는 황은성 안성시장을 비롯해 이동재 안성시의회 의장, 정지섭 한나라당 안성시당원협의회 사무국장, 한우,젖소,양돈 등 품목별 단체 대표와 농업인 180여명이 참석하여 명실상부 최고 품질의 축산물 생산과 ‘안성마춤’ 브랜드가 전국 최고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상영 농촌진흥청박사를 좌장으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병오 교수의 ‘한국축산의 가치 고도화 방안’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그린케어’와 ‘친환경 축산을 통한 지역 상생 발전 방안’을 제시했으며, 장경만교수의 ‘안성 축산업 중ㆍ장기 발전방안’이라는 주제 발표에서는 안성 한우의 문제점을 분석하면서 품목별 컨설팅팀 구성, 브랜드 육성 방안 등을 제시했다.

토론에 나선 김창구 안성마춤 한우회장, 이상훈 양돈협회 지부장, 현연수 안성 낙우회장은 안성마춤 한우 브랜드 차별화 방안, 양돈액비의 효율적인 처리 방안, 수정란 이식에 의한 번식, 개량 방안 등이 현장감 있게 제시되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 김광겸 소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들을 안성농축산업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 좋은 제안들은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