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알코올상담센터는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성남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일반시민과 건전음주문화협의체 관계자, 알코올 중독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주년 기념 행사’를 연다.

이날 성남시 알코올상담센터는 지난 2005년 센터 개소와 함께 활동을 시작한‘성남시건전음주문화협의체’의 기업체, 공공기관, 의료단체, 학계, 종교계, 시민단체 등 42개 기관 활동을 보고하고, 알코올문제 심각성에 대한 교육과 홍보 활동에 공로가 큰 시민에게 감사패를 전한다.

이어‘지역사회 음주폐해 예방전략’을 주제로 성남시 음주실태 현황 지역사회네트워크 구축방안 성남시건전음주문화협의체가 나아갈 방향 지역사회 알코올 중독자 관리 프로그램 적용 등 5개 주제 발표를 진행해 건전음주문화 공감대 확산과 공동사업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사회적으로 다양한 행태의 음주문화가 우려된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행사에 참석해 알코올문제에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 수정구보건소 위탁기관인 알코올상담센터(수정구 태평2동 수정구보건소 2층)는 최근 5년간 중독자, 노숙자, 교육 대상자 등 총 8만5천8백명의 시민이 이용했다.

이 가운데 현재 센터등록자 468명을 비롯, 상담이 필요한 이들에게 알코올상담센터는 주간 재활 프로그램, 자조모임, 가족지원 프로그램, 사례관리 등 전문적이고 질 높은 알코올 문제 관리 및 상담서비스를 제공해 단주를 도왔다.

또‘성남시건전음주문화협의체’와 연계해 일반인, 청소년,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한 알코올 예방교육, 상담, 캠페인 등을 벌여 건전한 음주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