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설해기간(2010. 12월 ~ 2011년 3월)이 다가옴에 따라 ‘2010~2011 설해대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관내 주요도로 및 위험도로에 모래주머니, 적사함을 설치하는 등 설해대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의 제설 취약지역은 고갯길 16개소, 고속도로 IC 5개소, 고가차도 2개소, 지하차도 8개소, 시.군경계 11개소, 교차로 10개소 등 총 52개 지역에 이른다.
화성시 설해대책 종합계획에 따르면 강설예보 2시간 전에 제설장비 장착을 완료하고 읍.면.동별 제설준비 유무를 확인하는 한편, 대설 주의보 발령(적설 5㎝미만)시 1/4이상, 대설 경보 발령(적설 20㎝ 이상)시 1/2이상의 공무원을 투입하여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는 특히 신남고개(국도 77호선), 관리고개(국지도 82호선)등 주요 제설취약고개 16개 구간에 대해 제설담당자 지정제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16개 제설취약고개 구간에 담당자(조장 1명, 조원 2명)를 지정하고 눈이 내리면 담당 공무원이 직접 현장에 투입, 제설은 물론 교통관리까지 책임지는 제도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의 1.4배, 수원시의 6배에 달하는 넓은 면적에 도시계획도로를 제외하고도 250개 노선 총 연장 751㎞의 도로를 제설하기엔 어려움이 있지만 제설구간 담당자 지정제와 철저한 사전 준비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해병대사령부, 육군51사단, 화성소방서, 기아자동차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비상연락망도 재정비했다.
한편, 시는 올해 염화칼슘 3천500톤과 제설모래 700㎡를 확보, 5만여개의 모래주머니를 설치 완료했다.
또한 염화칼슘 살포기 3대를 추가로 구입, 총 42대의 염화칼슘살포기와 굴삭기 3대, 덤프트럭 39대, 삽날용 제설장비 22대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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