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돌잔치 대신 ‘이웃을 위한 마음’을 선물해주고 싶었어요”
화성시청 정보통신과에 근무 중인 왕윤경 씨, 돌잔치 비용 1백만 원 기부
박아름 | 기사입력 2010-11-17 14:53:00

지난 11일 화성시의 한 공무원이 아기 돌잔치 대신 1백만 원을 이웃사랑운동본부의 ‘천사친구’에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화성시청 정보통신과에 근무 중인 왕윤경(36) 씨.

왕 씨는 “남편과 상의 끝에 딸 다흰이가 자신만을 위한 삶보다 함께 행복할 줄 아는 사람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돌잔치를 생략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코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부처를 고민하던 중 화성시 천사친구라면 가장 투명하고 좋은 곳에 사용해줄 것 같아 망설임 없이 기부하게 됐다”고 기부배경을 설명했다.

천사친구 관계자는 “부부의 따뜻한 마음을 받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뜻깊게 쓰겠다”며, “다흰이네 가족이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화성시 이웃사랑운동본부의 ‘천사친구’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모금단체(ARS 060-300-1479)로 사랑의 집수리, 김장나눔, 재래시장 돕기 등 모금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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