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화성시 팔탄면에 소재한 화성시새마을회관 앞 광장에서 화성시 남.여 새마을지도자, 화성시 여성기업인협의회, 육군 51사단 2대대 군인,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관계자 등 200여 명이 배추 1만5천포기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화성시새마을부녀회(회장 이인숙)와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이 주최하고 화성시새마을회가 주관한 이번 김장담그기 재료인 배추 1만5천포기는 지난 9월에 화성시 신남동에 휴경지에 새마을회가 파종, 직접 키운 것으로 지난 14일 새마을회 회원들이 수확했다.

화성시새마을부녀회 이인숙 회장은 “지난 9월부터 정성을 들여 가꾼 배추로 새마을 가족과 군인, 기아자동차 여러분과 협동으로 김장을 담그니 힘든 줄도 모르고 기쁨이 배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장담그기 행사엔 채인석 화성시장, 김경오 화성시의회 의장을 비롯하여 조성행 화성시의회부의장과 시의원들, 기아자동차 단동호 이사도 함께 고무장갑을 끼고 배추속을 함께 버무렸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이웃을 돕기위해선 거창한 명분보다 실천이 중요하다. 바로 옆에 있는 어려운 이웃의 손을 잡아주는 따뜻한 마음이 우리사회를 보다 더 풍요롭게 할 것”이라며 기아자동차 화성공장과 화성시새마을회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사랑을 담은 김장김치는 화성시 관내 900여 저소득층 가구와 복지시설 100곳에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