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3대 국립자연사박물관, 경기도에 힘 싣는다
미국 스미소니언,영국․프랑스 국립자연사박물관과 유치 지원 등 업무협약(MOU)체결
| 기사입력 2010-07-09 11:27:13

각 관장들과 전문가, 현장 답사와 함께 국제심포지엄 개최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에 대한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경기도가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화성 고정리 공룡화석지에 국립자연사박물관을 건립하기 위해 세계3대 국립자연사박물관인 미국 스미소니언 재단, 영국․프랑스 국립자연사박물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 답사를 통한 현장감 있는 국제심포지엄 개최로 21세기형 최첨단 국립자연사박물관의 입지 여건에 대한 전망도 함께 한다.



경기도는, 이번 세계3대 국립자연사박물관들과의 업무협약(MOU)과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G20 국가 중 유일하게 국립자연사박물관이 없는 국가라는 오명을 벗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경기도는 이번 세계 굴지의 자연사박물관들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국립자연사박물관의 경기도 유치 지원과 함께 각 국립자연박물관들이 가지고 있는 전시․소장품 관리․프로그램 운영 등의 노하우는 물론 인적 교류 및 공동연구 분야까지 폭넓은 내용 지원으로 도내 박물관 관리운영의 질을 높여 문화의 격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개최되는 심포지엄은 사단법인 과학관과문화 대표 권기균 박사의 사회로 미국 소미소니언재단 사회과학분석관 여나 몬테뉴 박사가「박물관의 조직과 경영」을 프랑스 국립자연사박물관장 질 뵈프 박사가「자연사박물관의 연구기능」을 영국 국립자연사박물관장 마이클 딕슨 박사가 「21세기 자연사박물관의 역할」이화여대 자연사박물관 최재천 관장이 「국립자연사박물관의 필요성」 한국해양연구원 정갑식 박사가 「국립자연사박물관의 경기도 입지여건」등의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화여대 최재천 석좌교수(이화여대 자연사박물관장)는 “기후변화와 자원고갈의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면서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자연사박물관의 가치가 이루 말할수 없이 중요해지고 있다.



세계 굴지의 자연사박물관들이 두터운 전통적인 굴레를 벗어던지기 힘들어할 때 우리는 생물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21세기형 최첨단 국립자연사박물관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국제학술 심포지엄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세계 3대 국립자연사박물관장 등이 현장을 둘러보고, 그 결과를 9일 심포지엄에서 발표하기 때문이다. 자연사 박물관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가진 기관의 석학들이 화성 공룡알 화석지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는 가의 여부가 국내 자연사 박물관 유치전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



경기도 문화정책과 이재철 과장은 “세계3대 국립자연사박물관장및 전문가들이 우리나라의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 방향과 입지여건, 환경 등에 대한 견해를 발표하면서 화성 공룡알 화석지에 대한 의견도 피력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국립자연사 박물관 유치 논의를 본격화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관련 학회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수도권을 배후로 한 경기도, 그 중 특히 공룡알 화석산지이기도 한 화성시 고정리 지역이 지역여건이나 상징성 등에서 가장 적합한 지역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화석의 출연 개수나 퇴적지층의 학술적, 문화적 가치가 세계적 수준인 것은 물론, 8천만년전의 공룡알 화석과 다양한 형태의 퇴적암, 현생의 갯골, 시화호, 갯벌 염생식물부터 육지 산악성 목본식물이 함께 어우러진 수려한 경관을 갖고 있어 자연사박물관이 위치로는 최적이라는 것.



심포지엄에 앞서,이화여대 최재천 석좌교수(이화여대 자연사박물관장)는 “기후변화와 자원고갈의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면서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자연사박물관의 가치가 이루 말할수 없이 중요해지고 있다.



세계 굴지의 자연사박물관들이 두터운 전통적인 굴레를 벗어던지기 힘들어할 때 우리는 생물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BT, NT, IT 다 어우러진 21세기형 최첨단 국립자연사박물관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번이 2번째 한국을 방문하는 질 뵈프 프랑스 국립자연사박물관장은 “2009년도에 방문시 경기도의 입지여건에 많은 감명을 받았으며 관계자들의 대단한 열정을 느껴 또 다시 방문하게 되었다” 면서, “금년도에는 대한민국이 경쟁력 있는 미래형 자연사박물관이 자연과 어우러진 곳에 건립될수 있도록 지원하고, 자연사박물관의 연구 기능에 대한 노하우를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영국 국립자연사박물관의 마이클 딕슨 관장은 “자연사박물관들이 국제적인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더욱 긴밀하고 효율적으로 연결되어 협동해야 한다고 믿으며, 세계 강대국들이 G20을 개최할수 있다면, 박물관을 위한 G20도 개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미국 스미소니언재단 정책분석국 여나 몬테뉴 사회과학분석관은 “스미소니언 박물관은 국립박물관으로 다양한 분야의 과학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독특한 성격을 지닌 조직”이라며, “‘지식의 증가와 확산’을 추구하는 박물관의 이념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며, “박물관 건립시부터 이념과 정책, 경영, 혐력관계,교육등에 대한 부분이 매우 중요하며, 관장과 이사회, 박물관계획, 직원, 관람객의 기대와 기호, 양식과 만족도 등과 모두 일치해야 한다”고 했다.



한국해양연구원 정갑식 책임연구원은 “선진 외국의 국립자연사박물관 등은 이미 1700~1800년대 이전부터 건립, 자료수집 등으로 수천만점의 자연사유물을 소장 전시하고 있어 그들과 똑같은 방법으로는 경쟁할수 없으므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시화호지역의 생태와 환경, 1억년전의 환경과 현재의 환경, 희귀 동식물의 보고를 활용한 실내와 실외의 복합형 국립자연사박물관을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화성시 고정리 공룡알 화석산지는 지난 1999년 4월 공룡알 화석(천연기념물 414호)이 처음 발견됐으며, 경기도와 화성시는 방문자센터를 설치해 운영하는 등 자연사 박물관 유치를 위해 전력을 투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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