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쌀! 이천시민이 사랑하고 소비해야...
| 기사입력 2010-06-03 13:59:40

이천시 들녘은 모판에서 정성껏 길러진 모들이 논에 이앙이 되어 녹음이 짙어지는 산야와 어울려 한 폭의 녹색바다를 연출하고 있다. 어린모는 청량한 봄의 햇살과 공기를 머금고 가을 추수를 기다리며 무럭무럭 자라 우리의 식탁을 풍성하게 하리란 기대에 부풀어있다.

그러나 농심과 달리 금년 국내 쌀 시장은 붕괴에 가까울 정도로 심각한 위기를 맡고 있다. 연이은 풍작으로 인한 벼 과잉생산, 식생활변화에 의한 지속적인 쌀 소비량 감소, MMA로 수입되는 외국산 쌀 등 이중삼중의 악재로 국내 쌀 생산농가와 농협RPC는 시름시름 앓고 있다.



지역사회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그 지역시민이 애용하고 소비하자는 것이 ‘지산지소(地産地消)’이다. 이천시민은 ‘이천 쌀’의 가장 큰 고객이자 홍보대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천의 자랑이자 대표적 특산품인 이천 쌀을 이천시민이 애용하지 않는다면 다른 지역의 시민에게도 사랑받지 못할 것이다. 이왕이면 이천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천쌀을 애용한다면 이천시가 풍성하게 되리라 여겨진다.



쌀전업농이천시연합회(회장 정흥조)와 농업경영인이천시연합회(회장 김복수)를 비롯한 이천시 농민단체소속 회원 50여명은 지난 5월 28일 중앙통, 터미널 인근을 비롯한 이천시내 일원에서 이천시민이 이천 쌀을 지속적으로 애용하여 금년도 쌀 재고도 해소하고 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하는 이천쌀 소비장려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다.



연합회 관계자는 “만약 20만 이천시민이 일년 내내 이천쌀만 애용한다면 연간 쌀로 1만5천 톤을 소비한다. 이천시 연간 쌀 생산량이 약 42천 톤이므로 이천시민이 ‘임금님표 이천쌀’만 소비한다면 약 36%가 이천지역사회에서 소비가 될 것이며 쌀 재고문제를 해소하여 농업인의 시름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이천시 농민단체는 이천시민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속가능한 아름다운 이천지역사회 구현을 위해 이천시민과 함께하는 ‘이천쌀 소비장려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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