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의 보고 파주시
「혜음원지」정비 등 유적정비 사업 본격화
| 기사입력 2010-05-19 12:20:47

파주는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 고려·조선시대와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역사문화유산이 산재해 있는 문화유산의 보고이다. 이러한 파주의 다양한 역사문화유산 가운데 가장 주목해야 할 유적지가 바로 경기북부에 유일한 고려 초기 건축물 유적지인 국가사적 제464호 「파주용미리혜음원지」이다.

1999년 우연히 발견된 혜음원((惠陰院)이라는 명문기와로 인해 세상에 알려진 혜음원지는 이후 10여년에 걸친 발굴조사로 대략의 규모와 구조가 밝혀져 학계에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국왕의 행차를 대비한 행궁(별원)을 겸한 국립숙박시설인 혜음원지가 학계와 언론 등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궁궐에서나 볼 수 있는 내부 배수를 고려한 뛰어난 조경시설과 초석과 기단석에서 보이는 섬세한 가공기법 때문이다.



파주시는 올해 5억원의 예산을 들여 행궁지를 정비중이며, 유적지 방문객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전망대와 임시주차장을 조성중이다.



또한 혜음원에 대한 정확한 규모와 구조를 밝히기 위한 발굴조사 및 유적정비 공사를 연차적으로 실시해 2012년 완료하고, 출토된 유물을 전시하고 교육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전시관 건립과 주차장 및 진입로 조성도 2013년 예정되어 있어 혜음원지는 향후 파주를 대표하는 유적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2010년 문화재보수사업으로는 경기도지정문화재에 대해 도비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황희선생유적지」, 「율곡선생유적지」의 정비공사가 착공·진행 중이다.

또, 화재 등으로부터 중요목조문화재를 보존하기 위해 2008년부터 추진 중인 문화재방재사업은 「화석정」, 「자운서원」, 「파주향교대성전」에 옥외소화시설과 화재감지기 등의 설치공사가 착공·진행 중이며 상반기 중에 모든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그 외 문화재보호구역내 토지매입은 거의 완료 되었으며, 시 자체사업으로는 문화재 긴급보수정비 및 문화재 안내판 정비사업과 문화재에 대한 일상적 관리 등이 있다.



한편 파주시는 파주시민의 오랜 염원이자 경기북부 지역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파주시립역사박물관」 건립을 위한 첫 단추로 박물관 건립을 위한 유물조사 용역을 착수해 진행 중에 있다.



2014년 캠프하우즈 내 공여지 개발과 관련해 건립예정인 파주시립역사박물관은 파주의 역사와 문화자료들을 수집·정리하고 전시·교육함으로써 파주문화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지역주민들에게 향토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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