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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청석공원에 싱그러운 초록물결이 봄의 정취를 전하고 있다.
시에서 보리길 조성을 위해 지난해 10월 파종한 청보리가 이달 결실을 맺은 것이다.
유난히 추웠던 지난 겨울을 꿋꿋이 이겨낸 청보리는 바람이 바뀔 때마다 빛깔을 다채롭게 바꿔가며 아름다운 자태를 과시하고 있다.
청석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청보리를 바라보며 어린시절의 아련한 추억에 잠겼으며, 아이들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청보리를 관찰했다.
시 관계자는 “과거 배고픔을 달래주던 보리가 이제는 녹지경관의 요소로 탈바꿈했다”며 “보리길은 학생들이 자연을 배우는 체험학습의 장이자, 시민들이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휴식의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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