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희망 프로젝트 '집수리 사업' 호응
고광정 | 기사입력 2010-03-31 09:39:59

과천시가 지난 2일터 취약계층 가구를 선정해 도배와 장판을 해 주는 등 집수리 사업을 추진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10년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으로 지난 2일부터 오는 6월까지 취약계층 총 36가구를 선정해 도배, 장판, 도색 등 집수리를 해 줄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시는 특히 30일 현재 문원동 등에 살고 있는 취약계층 8가구를 방문해 도배와 장판을 새로 해 주고 집안 청소를 돕는 등 희망근로 프로젝트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 온정을 손길을 전하고 있다.



수혜 대상자 이미혜(47‧문원동)씨는 "그동안 아들 공부방이 너무 낡고 지저분해 마음이 아팠는데 시에서 도배와 장판을 새로 해주어 너무 좋다"며 "보다 쾌적해진 환경에서 차분하게 공부하는 아들 모습을 볼 때마다 고마워서 눈물이 다 난다"고 말했다.



같은 동네 사는 이선혜(67)씨와 김금순(91)씨 역시 "도배와 장판은 물론 싱크대까지 교체해 준 과천시에 감사한다"며 인사를 전해왔다.



이 가운데 이씨는 직접 시청 일자리센터 담당공무원에게 전화를 해 "시청의 도움으로 집안이 환해져서 너무 행복하다"며 "특히 희망근로 참여자들이 친절하고 꼼꼼하게 가구정리뿐만 아니라 그동안 미처 손길이 닿지 않은 구석까지 깨끗이 청소해 주고 못을 박아주고 전등도 교체해 주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 주어 이 고마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다"며 울먹였다.



이에 일자리센터 이수교 팀장은 "집수리사업에 대한 호응이 좋아 이 사업을 앞으로 계속 사업으로 추진하겠다"며 "만일 신청자가 당초 계획한 숫자보다 많아질 경우 지역공동체 희망근로 사업으로 연계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