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정보통신박람회 ‘CeBIT 2010’ 세계가 성남 주목
IT중소기업 우수제품에 “성남 원더풀”
고광정 | 기사입력 2010-03-12 08:00:59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CeBIT(세빗) 2010’에서 성남시 중소·벤처기업들이 세계 정상의 기술력을 자랑하며 IT한국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세계 최대의 정보통신박람회 중 하나인 이번 ‘제25회 CeBIT 전시회’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79개국, 6천153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참관 인원만도 48만 명을 웃도는 규모로 개최됐다.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이번 전시회에 관내 유망기업인 (주)레드로버, G-MAX정보통신(주), (주)디텍씨큐리티, (주)인스모바일, (주)G-Mode, (주)티에스엘 등 10개사를 파견, 전시기간 동안 글로벌 바이어들과 5천만불상당(575억원)의 상담을 통해 향후 1천5백만불(173억원) 이상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성남 기업들은 이번 박람회장의 16번 홀에 IT부품 및 주변기기, 그래픽 사운드, 모바일&퍼스널 스토리지, 3D테크놀로지 등을 주력업종으로 전시한 가운데 3D촬영 장비를 연구 개발하는 (주)레드로버 부스는 독창적 모니터와 카메라 조정 장치를 시연하려는 바이어들과 관람객들로 붐벼 전시기간 내내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각국의 총판업체는 물론 입체 설계를 구상하는 건축학부 교수들까지도 시스템 구매 요청이 쇄도했다.



무선대용량 데이터 전송장비를 출품한 G-MAX정보통신(주)은 보안기기업체들로부터 압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등과의 차별화에 따른 틈새시장을 겨냥한 바이어들의 샘플 구매가 쇄도했다.



차량용 블랙박스를 출품한 (주)디텍씨큐리티는 세톱박스 기존 망을 이용한 영상 데이터 연동을 희망하는 업체와 EU지역 택시용 솔루션을 찾고 있던 바이어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샘플 구매 상담이 이어졌다.



(주)인스모바일이 자랑하는 PMP와 베이비 모니터 부스는 작고 세련된 고기능 제품이 각국 바이어들을 매료시켜, 아기용 모니터라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독점거래하려는 바이어들의 상담이 줄을 이었다.



M2M모듈과 CDMA Phone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주)G-Mode는 자동차 추적 장치를 비롯한 위치추적 모듈에 각국 바이어가 부스 앞을 메웠고, (주)티에스엘의 D2D All-in-ONE PC 역시 기술 협력과 맞춤 솔루션 적용 요구가 이어져 IT융복합 개념의 중요성을 실감케 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참가 기업들의 기술력과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이들 기업의 육성 지원에 박차를 가해 첨단산업의 메카로 확고히 자리 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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