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문화재 답사회, 사랑의 회초리 죽비 전달식
고광정 | 기사입력 2010-02-23 09:31:35

최근 경기도 고양시의 학생 및 학부모로 구성된 ‘우리 터 문화유산 답사회’(회장 남정임)가 인성교육을 강화해 달라는 의미에서 교육을 담당한 선생님에게 사랑의 회초리 죽비를 전달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



이날 학부모와 학생 등 40여명이 전달한 죽비는 일반적으로 불가 및 조선시대에 깨우침을 주거나 시간을 알리고 의식을 행할 때 사용하던 물건으로 재질은 대나무로 만들어졌다.



이번에 준비한 죽비는 학생들과 학부모가 문화재 답사 담당 선생님에게 바르게 가르쳐 달라는 의미에서 전달되었으며 그 장소는 우리나라 삼보 사찰 중 하나인 해인사에서 진행해 그 의미를 더욱 높게 하였다.



사랑의 회초리로 이름 지어진 죽비는 길이 110cm, 두께 10cm로 3곳에 균열이 있어 그 맑은소리와 함께 어질지 못한 사람의 정신을 깨우쳐 준다는 뜻을 담고 있다.



죽비는 일산 신일초교 5학년 최현우 학생과 학부모 남정임 회장 (일산 3동, 39세)이 대표로 정동일 고양시 문화재 전문위원에게 전달했다.



우리 터 답사회 남정임 회장은 “어린 아들이 바르고 호연지기가 넘치는 착한 아이로 키우고 싶어 문화재 답사 공부를 시작했으며 죽비를 통해 인성이 바른 아이로 자라길 바란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정동일 문화재 선생님은 “아이들과 학부모님이 주신 사랑의 죽비로 역사와 문화재를 통해 가족과 나라, 이웃을 사랑하고 지킬 수 있는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그 소감을 전했다.



고양시 문화재 답사연합회는 총 14개의 답사회로 이루어진 순수 민간단체로 1997년 결성되어 현재 매주 2-3회씩 1년에 100여 차례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을 현장에서 학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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