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해군의 전통 세운 대청해전 영웅들”
12. 9(수), 전군지휘관회의에서 대청해전 유공자 훈·포장, 표창 수여
| 기사입력 2009-12-09 16:57:09

대청해전 승전 유공자 훈·포장 및 표창 수여



9(수)일 국방부 전군지휘관회의에서 대청해전 참전 유공자들에 대한 훈·포장 수여식이 거행된다.



이번 수여식에서 김태영 국방부장관은 대청해전 승리 주역인 참-325 정장 김상훈 대위(해사 59기, 27세)에게 충무무공훈장을 수여하는 등 유공자에 대해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충무무공훈장을 받은 김상훈 대위는 지휘하고 있던 참-325호정이 대청해전 당시 서해 NLL을 침범한 북한함정에 대해 차단기동을 펼치다 피격되었지만 곧바로 대응사격을 실시하여 퇴각시켰다.



또한 대청해전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고속정 편대장 연제영 소령(학군 39기, 38세), 고승범 소령(해사 49기, 37세)에게는 화랑무공훈장이 정장인 김성완 대위(해사 56기, 30세), 강동완 대위(해사 58기, 28세), 김상욱 대위(해사 59기, 27세)에게는 인헌무공훈장이 수여된다.



한편, 정옥근 해군참모총장도 다음 날인 10일 해군 2함대를 방문해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격려하고 해군참모총장 표창 등 대청해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대청해전 유공 부대 및 주요 유공자



제1,2연평해전 이어 필승해군 전통 세운 해군 2함대

이번 대청해전 승전으로 해군 2함대는 이번에도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필승해군”의 전통을 다시한번 세웠다. 서해 NLL을 수호하는 2함대에서는 적 도발위협으로 항상 높은 긴장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두 차례 연평해전에서 빛나는 승리의 전통을 이어오면서 이러한 긴장 밀도는 오히려 2함대 장병들을 하나되게 만드는 단단한 끈이 되고 있다.



이렇게 2함대 모든 장병들은 한마음으로 적의 도발에 대비하여 상시 만반의 군사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특히 사령관 김동식 소장(해사34기, 52세)을 중심으로 실전적 교육훈련, 전술토의, 장병 정신무장, 현장 중심 군수지원체제 등을 더욱 강화하여 현장 완전종결 작전태세를 구축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이번 해전을 통해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필승해군”의 전통을 잇게 된 것이다.



포연탄우 속 승전 주역 참-325호 정장 김상훈 대위

“우리는 싸우면 반드시 이긴다. 그리고 이길 것이다.



”대청해전 당시 북 경비정에 대응사격을 했던 참-325호 정장 김상훈 대위가 참전 소감을 당당히 말했다. 북한 함정으로부터 피격을 받고 즉시 대응사격을 실시한 참-325정의 정장 김상훈 대위(해사 59기, 27세)는 이번 훈·포장 수여식에서 최고 훈격인 충무무공훈장을 받았다.



김 대위는 지난 2005년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올해 7월 2함대 소속 참-325호의 정장으로 부임, 군 생활 중 첫 지휘관 임무를 수행 중이다.



김 대위는“대청해전 당시 적의 피탄이 쏟아지는 상황이었지만 어떠한 두려움도 없이 교전수칙에 따라 전투준비태세를 완비했고 평시 교육훈련 받은 대로 대응하였다”다고 말하였다.



우리 고속정의 경고통신에도 불구하고 퇴각하지 않고 오히려 참-325호정을 향해 포를 조준한 북 경비정을 확인한 김 대위는 “적의 포대에서 화염이 보이면 즉각 응사할 것”을 대원들에게 지시하였다.



우리의 경고사격에 곧바로 이어 북 경비정 함포가 불을 뿜어내는 것을 인지하자마자 김 대위는 사격개시 명령을 내렸다. 마음속으로는 생도시절부터 끊임없이 되뇌었던 ‘포연탄우 생사간에 부하를 지휘할 수 있는가’라는 다짐을 다시한번 새겼다.



그리고 대원들에게 “누구 하나 손끝 하나라도 다치면 안 돼!”라며 방탄격벽 뒤로 엄폐하여 공격할 것을 명했다. 북한 경비정을 무력화시킴과 동시에 대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것이다.



이렇게 고속정 격벽에 피탄이 박히는 소리가 들리고 주변 해수면으로 피탄이 떨어지는 와중에도 참-325호 장병 총원은 어느 누구 하나 두려움이나 주저함 없이 각자 맡은 위치에서 사격을 하며 임무를 완수하였다.



제1연평해전 영웅 연제영 소령, 두 번째 무공훈장 받아

대청해전 당시 북한과 맞붙어 승리한 참-336호 고속정에는 특별한 이력의 고속정 편대장이 전투를 지휘하고 있었다.



그 주인공은 10년 전 제1연평해전 당시 고속정 정장으로 참전해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편대장 연제영 소령. 연 소령은 현역 장교로는 최초로 해전에서 두 번째 무공훈장을 연달아 받는 영예를 안기도 하였다. 연 소령은 지난 99년 제1연평해전 당시 참수리 357호정 정장으로 참전하였고 그로부터 10년만인 올해 격전을 치렀던 그 서해 바다로 다시 돌아와 승전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연 소령은 이번 해전에서 “제2연평해전 당시 산화한 참-357호 정장 윤영하 소령을 생각하며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용납할 수 없다는 각오로 싸웠다.”다고 소감을 말했다.



연 소령은 2함대 소속 편대장으로 근무하며 적이 언제든지 제3의 연평해전을 도발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평소에도 제1연평해전의 참전했던 경험과 교훈을 편대 장병들에게 항상 주지시켰다. 연 소령은 이번 승전에 대해 “10년 전 치열했던 전투경험과 평소 훈련대로 침착하게 대응한 것이 승인”이라면서 “제1연평해전의 전투 경험이 큰 도움이 되었다.



평소와 다름없이 현장에 있었기 때문에 완벽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었다.” 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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