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20일 일산서구 킨텍스사거리에서 강현석 고양시장, 윤용석 고양시의회부의장, 이원재 일산경찰서장, 고양시의원, 고양시자전거동호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킨텍스-호수공원을 잇는 ‘호수로 자전거 전용도로’ 개통식을 가졌다.

호수로 자전거 전용도로는 ‘고양시 자전거 이용시설 기본계획’에 의거 지난 6월 착공, 호수로 ‘도로다이어트’를 통해 총 13억2천3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폭 1.8~2.3m, 총 8.1km구간이 이번에 개통됐다.

고양시는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생활밀착형 공공임대자전거사업 ‘FIFTEEN’과 2010년 행주대로 및 승전로 자전거도로 개통, 2011년 공릉천 자전거도로 및 호수공원에서 난지공원에 연결되는 그린웨이 사업 등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한 여건을 조성하여 시민들의 교통이용문화를 혁신하고 아울러, 현재 4.1%인 교통수단분담율을 2015년까지 15%로 높이면 연간 탄소배출량 18만5천여톤 정도가 감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통식 참석자 전원은 킨텍스에서 백석동 현대밀라트구간까지 직접 자전거 시승투어를 하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자전거 전용도로 개통으로 시민들이 호수공원과 킨텍스를 자전거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통량 감소에 기여하여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