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립국악단 제19회 정기연주회 ‘산조의 밤’
고광정 | 기사입력 2009-10-30 17:06:12

성남시립국악단은 다음달 5일 오후 7시 30분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제19회 정기연주회로 ‘산조의 밤’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연주회는 한상일 감독의 지휘아래 시립국악단원 68명과 아쟁 이태백, 대금 박용호, 가야금 곽은아, 피리 김원선 씨가 협연공연을 펼친다.



연주회 프로그램은 국악 관현악 ‘질마재의 노래’, 아쟁 협주곡 ‘한일섭 제 박종선류’, 대금 협주곡 ‘한범수류’, 가야금 협주곡 ‘정남희 제 황병기류 가야금 산조’, 피리산조를 위한 합주곡 ‘바라지’ 등이다.



연주곡 중 질마재의 노래는 미당 서정주 시인이 어린시절을 보낸 변산 고향을 그리워하며 지은 시에 곡을 붙여 여러 장단과 조성을 변조해 가며 흥겹게, 때론 서정적으로, 무형식인 듯 그러나 시를 읊듯 전개되는 관현악을 위한 연주곡이다.



박종선류 아쟁산조는 아쟁 특유의 애잔하면서도 힘 있는 소리가 특징이며, 소리가 먼바다에서 이는 잔잔하면서도 거대한 파도에 비유된다.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로 구성돼 있다.



대금 협주곡 한범수류는 60~70년도에 찬란한 꽃을 피웠던 대금산조 유파로서 호남의 시나위 토리도 아니고 경기지방의 무속음악의 토리도 아닌 충청지방의 중고 제의 요소가 담긴 산조이다.



최옥삼류 가야금 산조는 다른 산조에 비해서 계면가락보다 우조가락이 많고 전체적으로 힘이 있으며, 남성적인 고조의 변화가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피리산조를 위한 협주곡 ‘바라지’는 피리산조 가락을 국악 관현악화시킨 협주곡이다. 피리는 경기도 지방의 간결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선율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국악 관현악은 독주 부분을 살리기 위해서 전체 악기의 합주를 지양하고 여러 개의 악기군(?)이 피리독주를 받쳐 주는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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