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 ‘가속도’
고광정 | 기사입력 2009-10-09 10:30:19

과천시가 도시경쟁력과 자족도시 창출을 위해 시정의 핵심과제로 추진 중인 과천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이 가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7일 과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과천지식정보타운 개발계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 데 이어 과천시의회 보고 및 주민설명회를 실시하는 등 발 빠른 행보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과천시는 지난 2008년 12월 과천지식정보타운 건설 주민 공람 및 공청회를 거쳐 지난 4월 경기도에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요청했다. 이에 경기도가 지난 8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마치고 9월 국토해양부에 승인을 요청함에 따라 금년 내 구역지정이 확정될 전망이다.



따라서 과천시는 우선 국토해양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승인과 경기도의 개발계획 승인을 거쳐 늦어도 2010년 하반기부터는 토지보상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 시는 오는 2011년에는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기반조성 공사 착공과 함께 이르면 2012년부터 토지 및 주택분양에 들어갈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과천시와 한국토지공사가 공동으로 갈현동과 문원동 일대 1,274,000㎡(약 38만5천평) 부지에 조성되는 지식정보타운에는 e-런닝, 게임, IT기반의 R&D 등 첨단산업 연구단지와 4,900세대의 주거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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