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푸르른 도심 속 정원 ‘성남시 옥상텃밭’
고광정 | 기사입력 2009-10-08 08:58:08

성남시 지역 내 빌딩 숲 옥상이 녹색정원으로 바뀌고 있다.



성남시 수정구(구청장 양경석)는 도시 열섬화 현상 완화를 위해 지난 7월부터 ‘옥상텃밭 녹화사업’을 추진, 현재 수정구청 옥상을 비롯한 지역 내 경로당, 보육시설 등 27개의 공공시설 옥상이 텃밭으로 활용하고 있다.



옥상 텃밭에서 자라는 김장용배추, 무 등의 식물은 지구 온난화로 뜨거운 도시를 정화하고 시민들의 정서함양에 큰 도움을 주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옥상 녹화는 외곽지보다 2~3˚c가량 높은 도심의 온도(열섬현상)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 도심속 오아시스로 불리기도 한다.



특히 어르신들의 여가선용이나 건강관리에도 좋은 영향을 미쳐 수정구 지역 내 만수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은 직접 옥상 텃밭의 채소를 키우면서, 건강과 활력을 찾고 있다.



실제 김00 할아버지는 “하루하루 쑥쑥 자라는 채소들을 보면 무력감이 없어지고 다시 새롭게 젊어지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수정구는 옥상텃밭 확대를 위해 시민이 희망할 경우 텃밭조성에 필요한 토양의 알선이나 자재 등의 구입을 대행해 주는 등 편의를 제공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 가을 수정구청 옥상에서 재배한 채소류로 김장 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이나 시설에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한 옥상텃밭 사업 대상지를 유휴지나 도로의 빈 공간 등으로 확대하는 ‘도시 미니 텃밭사업’방안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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