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원시 복선전철사업, 시민 이용편의를 위한 연성정거장 개설 추진
고광정 | 기사입력 2009-09-10 15:19:01

최근 국토해양부에서는 소사-원시 복선전철사업(이하 소사-원시선)의 연성정거장과 관련하여 국토해양부 담당 부서 및 관련 지자체(시흥시), 관계기관(한국토지공사 및 대한주택공사) 등과 논의하였으며, 장기적으로 이용자 편의와 안전성을 고려하여 능골지하차도(국도39호선) 하부에 정거장을 설치하는 방안이 합리적이라는 것에 공감하고 추진할 것을 결정하였다.



소사-원시선은 국토해양부에서 민간투자시설사업(BTL)으로 추진 중인 복선전철사업으로 시흥시 구간에는 대야, 신천, 신현, 시흥시청, 연성 등 5개 정거장이 설치될 계획이며, 현재 우선협상대상자로 (주)이레일(대우컨소시엄)이 선정되어 국토해양부와 협상을 추진 중이다.



올해 중 협상완료 및 실시협약을 통해 사업자가 지정되면,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10년 착공 및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사-원시선의 정거장 중 능곡택지개발지구(이하 능곡지구)와 장현택지개발지구(이하 장현지구)의 중간에 위치하는 연성정거장은 국도39호선의 능골지하차도 개설계획에 따라 기본설계 및 우선협상대상자의 제안내용 상에 국도39호선에서 장현지구 편으로 설치하여 모든 출구 역시 장현지구 방면으로만 개설토록 설계되어 있다.



이는 능곡지구 입주민의 입장에서는 이용의 불편함을 초래하는 것으로 능곡입주민들로부터 국도39호선을 교차하는 보행통로 설치 및 능곡방면 출구개설을 요구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시흥시에서는 두 사업의 효율성 및 경제성을 고려하여 소사-원시선의 노선조정을 통해 연성정거장을 능골지하차도 하부에 설치하여 능곡방면 및 장현방면 출구를 쉽게 개설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건의하여 왔다.



하지만 능골지하차도는 능곡지구 교통영향평가의 이행사항으로, 지하차도 하부에 정거장을 개설하기 위해서는 지하차도의 완공시기가 1년 6개월 정도 지연되어 능곡지구 완공시점과 맞지 않고, 비용부담이 가중되어 한국토지공사에서는 불가하다는 입장이었다.



따라서 시흥시에서는 국토해양부 소사-원시선 주관부서인 간선철도과를 직접 방문건의하고 이에 대한 조정 및 협의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였으며, 이에 국토해양부에서는 지난 8월 25일 국토해양부의 담당부서, 시흥시, 대한주택공사 및 한국토지공사 등이 참석하는 회의를 주택토지실장의 주재로 개최하여 해결방안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이날 논의를 통하여 장기적으로 이용자 편의와 안전성을 고려할 때, 지하차도 하부에 정거장을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에 대해 전체적 공감하여 사업시행자간 협의를 통해 추진키로 하였다.



이로 인해 연성정거장을 효율적으로 건설하기 위한 시흥시의 1년여 동안의 끊임없는 노력과 설득이 결실을 보게 되었으며, 능곡입주민은 편리하게 전철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시흥시 관계자는 “소사-원시선이 착공되는 2010년까지 아직도 많은 협의 및 인허가 등 절차가 남아 있으나 시민들이 편리하게 전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국토해양부 및 민간사업자, 관련기관들과 기타 현안사항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며, 향후 일정 및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인 노력과 행정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이번 결과는 시민들의 깊은 관심을 통해 얻은 성과로 앞으로도 시흥시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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