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시민안전위해 대규모 행사 축소
고광정 | 기사입력 2009-09-02 19:51:35

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최근 신종 인플루엔자(H1N1)의 감염이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대규모 행사로 인한 지역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하여 시에서 주최․주관하는 모든 대규모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9월 25일부터 3일간 다산유적지 일원에서 개최하려던 제23회 남양주 다산문화제는 헌다례․헌화, 다산대상 시상을 제외한 인기가수 축하공연, 체험․공연․전시 프로그램, 다산사상 강연회 등을 모두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10월 중순 광릉숲 일원에서 개최하려던 제3회 광릉숲 문화축제도 전면 취소하였다. 다만 제15회 남양주시민의 날 행사는 전야 음악회를 취소하고 행사 내용을 대폭 축소하여 체육대회를 중심으로 10월 10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시에서는 신종 인플루엔자 유행 관련 500명 이상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 추진방침을 정하여 불가피하게 행사를 진행할 경우 사전 예방대책을 강구하여 추진하거나 백신 접종 후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위험직군인 만성질환자, 임산부, 65세 이상 노인, 59개월 이하 소아가 참여하는 행사는 모두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원종철 문화관광과장은 “오랜 전통과 권위를 갖고 있는 다산문화제 취소를 결정하는데 많은 고민을 하였지만 시민의 생명을 담보로 행사를 진행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라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내년에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시민들을 찾아 갈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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