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간 ‘음악과 영화 속으로’
고광정 | 기사입력 2009-08-11 09:18:36

뜨거운 여름 밤, 음악도 듣고 영화도 보면서 시원하게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열대야 페스티벌 ‘음악과 영화의 만남’이 8월 8일(토)부터 16일(일)까지 9일간 과천시민회관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과천시가 주최하고 과천예총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매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인기가수와 재미있는 영화들로 풍성하게 꾸며진다.



메인 행사는 역시 영화상영, 특히 올해는 거리여론조사를 통하여 시민들이 직접 영화 선정에 참여, 21편의 추천작 중 9편을 엄선해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모든 영화가 순위를 매길 수 없는 화려한 영화들로만 채워져 있다.



무더위를 확실히 날려줄 ‘미이라 3’(8일 토요일)를 시작으로 장동건이 나레이션을 맡은 ‘지구’(9일 일요일),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윌 E’(10일 월요일), ‘라따뚜이’(11일 화요일)등 총 9편의 장편 영화가 열대야에 지친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인기가수들이 펼치는 환상의 무대와 장편영화 상영 전에 상영되는 ‘검은 무지개’, ‘웨이홈’, ‘잃어버린 물고기’등 짧지만 의미 있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단편 에니메이션 영화들도 준비되어있다.



영화 상영에 앞서 마련되는 가수들의 특별한 무대는 타는 듯 뜨거운 여름의 더위와 일상의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버릴 것으로 보인다. ‘난 괜찮아’를 히트시킨 진주와 ‘현명한 선택’의 소찬휘, ‘다시 사랑한다면’의 도원경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시민들과 함께 열정의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문화는 한마디로 영혼을 살찌우는 훌륭한 삶의 바다”라며 “짜증나는 일이 많은 시대에 이번 열대야 페스티벌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문화의 소중함을 공기처럼 느끼며 영혼을 살찌울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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