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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맑고 깨끗한 연천 동막골유원지로 가볼까?
연이어 쏟아지던 장맛비가 주춤한 가운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한번쯤 시원한 파도가 넘실거리는 바닷가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수많은 인파가 북적이는 유명 해수욕장도 좋겠지만 수도권 근교에 위치하고 있어 당일치기로 가족들과 함께 호젓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는 연천군의 동막골유원지로 이번 여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동막리에 위치하고 있는 동막골(내산리)은 약 571,211㎡의 드넓은 면적의 계곡으로 맑은 물이 깊은 계곡을 굽이굽이 휘돌아 흐르고 계곡 주변에는 기암괴석과 자연림이 어우러져 자연의 신비함을 더해주며, 찾아가는 길도 심심치 않은 굴곡으로 변화가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또한, 대부분의 지역이 수심이 낮아 어린이 등 온 가족이 함께 물놀이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며 견지로 피라미를 잡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와 함께 조금만 발품을 팔면 천연동굴(풍혈)을 만나볼 수 있다. 이곳은 여름철에는 얼음이 녹지 않을 정도로 찬 공기가 흘러나와 추운 겨울을 연상케 하고 반대로 겨울철에는 얼음이 얼지 않고 따뜻한 김이 모락모락 솟아오르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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