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가꾸기를 통해 재해에 강한 숲 만들기에 총력
고광정 | 기사입력 2009-06-16 09:24:46

경기도는 올해 숲가꾸기 사업에 총350억원을 투자하여 산림의 경제적·환경적 가치를 높이고 녹색일자리 창출과 장마철 재해예방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에 위해 경기도는 산사태 위험이 높은 산지에 대한 숲가꾸기 사업을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으며, 오는 6월 16일과 17일에는 산림사업 관련 설계·시공·감리 기술자, 31개 시·군 담당공무원 등 120명을 대상으로 장마철 및 하반기 숲가꾸기 사업에 대한 대책회의를 갖고 산사태 등 재해우려가 있는 지역에 공공산림가꾸기 인력을 최대한 투입하여 조기에 매각하거나 안전한 곳에 집재하는 등 장마철 대비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솎아베기, 가지치기 등 숲가꾸기는 나무의 생장을 촉진시키고, 산림식생을 건강하게 만드는 한편, 나무뿌리의 말뚝효과와 그물효과를 촉진시켜 장마철 산사태 방지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숲가꾸기의 산사태 방지효과는 수직으로 생장이 촉진된 나무뿌리의 말뚝효과와 수평으로 생장이 촉진된 나무뿌리의 그물효과에 의한 것으로 장마철 집중 강우로 산림토양의 쓸림 현상을 나무뿌리가 고정시켜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숲가꾸기 사업을 통하여 잘 가꾸어준 숲은 그렇지 않은 숲에 비하여 생장속도가 5배 빠르며 하층식생이 8배 증가하고 수원함양 기능도 증가하는 등 경제적 가치는 3배, 환경적 가치는 2배 이상 증진하는 효과가 있다.

아울러 집중 강우 시 숲가꾸기 간벌목이 유목(流木)으로 떠내려 와 수해를 가중시킨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강원대 이시영 교수팀의「간벌재 방치가 산림재해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등에서 숲가꾸기 작업현장에 적재한 산물은 대부분 떠내려 오지 않고 현장에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떠내려 온 유목(流木)은 대부분 토양층의 붕괴로 뿌리째 뽑힌 나무들이라며 잘못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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