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 육상실업팀 전국대회 은메달 획득
고광정 | 기사입력 2009-06-12 15:29:30

시흥시청 육상실업팀(감독 전복수)이 지난 6.4~6.5일 이틀에 걸쳐 대구스타디움 육상경기장에서 개최된 제63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1600m계주에 출전하여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육상실업팀은 금년 들어 전국육상종별선수권대회 등 3개 대회에 출전하여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를 획득한바 있으나, 선수 인원구성이 5명이므로 멀리뛰기 선수를 제외한 4명의 선수가 개인종목 뿐만 아니라 계주 등 단체종목을 겹치기로 출전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고 선수 중 단 1명이라도 부상 또는 컨디션이 저하되면 대체할 선수가 없어 출전을 포기해야 형편이어서 선수단 증원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또한, 선수 개인마다 단거리 또는 중거리 등 체력특성에 따라 400m 계주 또는 1600m 계주 중 어느 한 종목을 선택한 후 훈련방법을 바꾸어 집중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나, 대회가 끝나면 다시 개인 주 종목으로 복귀하여야 하는 문제점이 있어왔다.



이에 선수 관계자는 현재의 육상팀 및 시 예산을 확대 편성하여 육상명문인 소래고와 은행고등학교 출신의 우수한 선수를 타 지역으로 보내는 일이 없어져야 한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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