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어린이와 다문화가족이 함께하는 책잔치 나들이
지난 9일,『파주출판단지 어린이책잔치』다녀와
고광정 snok-queen@hanamail.net | 기사입력 2009-05-22 15:24:52
소년소녀가정 등 소외계층 어린이와 다문화가족 80명을 초청한 다양한 체험행사가 지난 9일 파주출판단지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소외계층 어린이와 다문화가족은 출판도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파주시가 후원하는『파주출판단지 어린이 책잔치』에 참여해 다채로운 문화체험 행사에 직접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전 10시에 시작된 어린이 과학 실험은 저절로 불어지는 풍선, 자석 장난감 만들기등 어린이들이 직접 실험에 참여하여 호기심을 불러일으켰으며, 포도주가 물로 변하는 화학실험은 어린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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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가족, 공간을 주제로 한 테마전시장 내에서 신간 아트프린팅전 관람하고 내 서재 꾸미기, 전시장 안 도서관에서 동화책을 읽는 등 다양한 책을 경험하는 시간을 보냈다.
'책 낭독회 시간'에는 전래동화를 엮어 만든 판소리 공연을 관람하고 창작동화 작가 임정자 씨와 배우 권성덕 씨의 낭독 후 작가와 만남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작가와 배우의 낭독 후 한정은(문산초, 5학년) 양이 낭독해 작가에게서 직접 책을 선물로 받기도 했다.
7살 아들과 함께 참여한 쿄꼬 씨(일본)는 “판소리가 생소했는데, 직접 추임새를 넣으며 따라하니 친근하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말하며, “색다른 독서체험으로 어린이들에게는 상상력을 키우고 가족의 함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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