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직원들로 구성된 의료봉사단 씨밀레
맞춤형 의료봉사활동으로 눈길
고광정 | 기사입력 2009-05-19 16:44:24

보건소 직원들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이 맞춤형 의료봉사활동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경기도 군포시 보건소 의료봉사단 '씨밀레'입니다. 2008년 활동을 시작했으며, 씨밀레는 봉사단원들과 환자들간의 따뜻한 우정을 상징하는 뜻으로 영원한 우정이라는 뜻의 순우리말 입니다.

김규태 보건소장을 비롯해 의료,간호,물리치료,사회복지 등 각 분야 22명의 공무원들로 구성된 이들 봉사단은 중풍과 치매 등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형편이 어려워 병원을 찾기 힘든 이웃들을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펼칩니다.

또 주말 등에는 상시 도움이 필요한 노인전문보건센터를 찾아 노인 간병과 의료봉사, 목욕, 청소 등을 돕고 있습니다.

이들 보건소 직원들이 의료봉사단을 구성하게 된 것은 보건소에서 일하며 의료전문인력들의 봉사활동이 절실하다는 것을 직접 느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지난 17일에는 다가오는 설명절을 앞두고 군포시노인전문센터에 입소해 있는 중풍과 치매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찾았습니다.

한복을 입고 윷놀이와 투호놀이도 함께하고, 어른신들이 좋아하는 옛노래를 불러주고 세배도 드렸습니다.

김규태 보건소장은 "독거노인이나 저소득층 환자들은 의료사각지대에 방치된 경우가 많다. 의료전문인력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통상적인 봉사활동뿐 아니라 실질적인 환자치료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씨밀레봉사단은 올해도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매월 거동이불편한 어르신들과 야외나들이도 준비하고 있으며, 장애인과 독거노인 가정도 방문해 청소도 하고 말벗도 되어드리는 활동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전문성을 가진 씨밀레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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