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경기도가 주관한 세정 특수시책 발표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안산시는 지난 5일과 6일 강원도 속초에서 실시된 ‘경기도 세정특수시책 발표대회’에서 세무과로 걸려오는 모든 납세자들의 전화번호, 상담내역 등을 체계적으로 DB화해 세정전산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전화상담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을 발표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이날 안산시 발표자로 나선 상록구 세무과 권혁세씨는 “경험상 세무과로 걸려오는 많은 전화가 담당자에게 연결되기까지는 2~3회 정도 거치는 경우가 많아 전화를 하는 민원인도 같은 말을 반복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많았다며” “이로 인한 세정 신뢰도 저하 및 시간 등이 낭비 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해 개선방안을 연구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가 올해 시작하는 전화상담 통합관리 시스템은 전국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벌써부터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일에는 서울시 서초구와 경남 사천시에서 벤치마킹하기 위해 다녀가기도 했다.
한편 안산시의 이 시책은 경기도 최우수 시책으로 선정돼 올 하반기에 예정돼 있는 전국 세정연찬회에서도 발표될 예정이다.
안상철 안산시 세정과장은 “대내외적으로 매우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납세자를 위한 시책을 발굴하는 것은 결국은 시민들을 위한 일”이라며 “현재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예산 조기집행을 위해서는 세정부서의 재원마련이 전제돼야 한다”며 “‘1등도시 1등안산’을 만들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납세자 위주의 세정 시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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